1. 사건의 시작
현재 진행 중인 Project에서 사용하려고 AWS를 Free-Tier로 사용하고 있었다. 처음 사용할 때, 참고한 블로그에서 설정시 입력한 첫번째와 두번째 MFA 코드? 를 기록해 두라고 해서 기록해두는 치밀함을 보여줬는데, 그 사이 이 모든걸 염두하지 않고 폰 번호를 바꾸어 버리는 일이 있었는데...
그리고 어제! Free-Tier이나 과금이 될 수도 있다는 메일을 받고 난 뒤에 등록했던 서비스를 중지시키려고 접속하려 했으나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 후 MFA 코드를 입력하라는 페이지에서 나는 무너졌다⛈️
2. AWS Service 팀과의 되지도 않는 영어로 대화
결국 상황을 설명하는 메일들로 수십통 서비스 팀과 대화를 이어갔고 이전 사례들을 찾아봐도 그냥 임시 코드를 보내주고 본인인 것을 확인하고 MFA를 풀어주는 대처로 문제를 해결했다는 사람들이 대다수라 나도 그럴 줄 알았건만!
나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무조건! 절대! 안돼! 우리의 서비스 모델을 보아라! 무조건 변호사나 법무사에게 공증받은 너의 신분을 증명할 문서를 보내라!
저런 MFA코드를 사용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번호가 바뀐다던가 하였을 때 본인인 것이 확실하다면 조금 더 편리하게 본인임을 인증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놓았다면 좋았을 것을!
이런 이야기들을 모두 서비스팀에게도 하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느냐! 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는 선에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겠는가? 라는 메일도 보내봤지만!
놉! 문서 보내야해! 그리고 공증 받아야해! 무조건이야! 라고 하는데...
어쩌겠나... 나는 그저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걸...
설 때 변호사 삼촌이랑 어찌어찌 공증 좀 해줄 수 없나 물어보고 문서 만들어서 보내야겠다...
정말 귀찮은 일이 되어버렸다...
다시는 이런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 기록해 두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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