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으로는 이미 Mx Master3s 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집에서는 꽤 무거운 마스터 시리즈를 쓰고 싶지 않은 마음에 처음으로 트랙패드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우아! 했는데 이거 메인화면도 꽤 대화면에 듀얼 모니터로 쓰고 있는 상황에서 간혹 드래그 할 일이 있으면 난감하다. 거의 끝에서 끝으로 드래그하는 것은 난감했다.
기존에 레이저사의 오로치 마우스를 쓰고 있긴 했는데 소리도 무지하게 경박스러운데다가 로지텍 마우스를 사용하다가 사용하면 엄청나게 버벅거리며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로지텍 마우스를 계속 사용하던 습관 때문에 패드를 깔지 않고 사용해서 더 그런듯 했다.
휠도 한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어서 마음에도 들지 않던 찰나에 하나 구입하려 했는데 집에 내 책상은 뭔가 두어져 있는 것들이 많아서이기도 하고 조금은 작은 마우스를 놓고 싶었다.
손이 큰 편이라 많은 글들이 손 큰사람들은 애니웨어 시리즈를 사면 안된다라고 하는데 난 또 그런 의견에 부딪히고 싶어하는 이상한 성격이라 구매해보고 싶기도 했고 기존의 애니웨어3는 그 특유의 경박한 클릭음 때문에 혹평을 많이 받은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마우스 구매당시 많은 할인으로 6만원대에 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할인이 1도 안들어가는 애니웨어3s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클릭음도 정숙하고 뭉툭해서 좋고 역시나 로지텍이 AS나 여러면에서 말이 많긴 하지만 로지텍은 로지텍이다 싶었다.
마우스가 작은 부분은 처음에 제일 걱정을 많이 한 부분이긴 했지만 마우스를 꽉 쥐던 그립 습관에서 그냥 가볍게 잡고 사용하는 그립으로 바꾸고 나니 꽤 편하더라.
업무용, 집 모두 이 마우스로만 갖춘다 하는건 잘 모르겠지만 하나 정도는 구비하고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하튼 꽤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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